순회영사 “항공기 지연으로 밤 10시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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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순회영사업무가 6월 23일(화)에 날씨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끝에 마무리됐다.

이날 영사업무는 당초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아침에 웰링턴 공항의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몇 차례나 늦어지고 이에 따라 대사관 직원들의 출발도 늦어져 정상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권상원 영사와 이삭 행정원 등 2명의 직원이 오후 4시 20분경에 애딩턴(Addington)의 한인회 사무실에 도착해 4시 30분에서야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었다.

이날 영사 업무를 위해 크라이스트처치와 주변 지역의 교민들은 물론 멀리 남섬 남단의 인버카길부터 애시버턴, 티마루 등 각지에서 160여명 이상의 많은 교민들이 한인회를 찾았다.

한인회는 교민들에게 번호표를 배부했으며 순서가 늦은 사람들은 일단 귀가했다가 다시 오기도 했는데, 특히 인버카길 교민들은 비행기 시간을 맞출 수 없게 되자 비행편을 변경하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하룻밤을 머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주로 여권 업무와 범죄경력증명 등 본인이 직접 와야만 가능한 업무들을 중심으로 업무를 보았는데 이날 영사 업무 중에서는 특히 출생신고가 평소보다 많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윤교진 회장을 중심으로 이지은 사무장과 임명아, 박소현 교민 등이 나서서 서류를 미리 복사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안내하는 등 이날 밤 10시까지 5시간 넘게 진행된 영사 업무을 보조하느라 바쁜 시간들을 보냈다.

교민들은 일정이 늦어지는 바람에 밤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야 했던 불편에도 불구하고 서로 환담을 나누면서 차분하게 순서를 기다렸으며 또한 대사관 직원들과 한인회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한편 대사관 측에서는 오는 10월에 다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의 영사업무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도 많으므로 이를 확인한 후 편리하게 이용해주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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