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 처리 표준 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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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수거 기준을 표준화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재활용할 수 없는 물질에 의해 재활용품이 오염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2024년 2월에 첫 번째 단계 마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때부터 모든 지방자치단체는 유리병과 종이와 함께 피자 박스를 포함한 카드보드, 재활용 기호 1, 2와 5가 표시된 플라스틱병과 컨테이너, 그리고 알루미늄 및 철제 깡통만 재활용품으로 수거한다.

또한 도시 지역의 모든 가구는 2027년까지는 재활용 수거 서비스를, 그리고 2030년까지는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받게 된다.

데이비드 파커 환경부 장관은, 뉴질랜드가 폐기물을 수거하고 관리하는 방식은 다른 선진국들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면서, 이러한 개선을 통해 폐기물 및 재활용 시스템을 세계 표준에 맞추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커 장관은, 음식물 쓰레기 수거제를 도입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더 책임감이 있게 처리되고 배출량도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번 조치는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