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rt You D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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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Philip Trusttum
전시기간: 4월부터 6월까지
전시장소: Oxford Gallery, Waimakariri
갤러리 주소: 72 Main Street, Oxford, NZ
웹사이트: https://oxfordgallery.org.nz

1940년 태어나 1964년에 캔터베리 미술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과 작품 전시회를 하고 있는 예술가가 있어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Oxford Art Gallery에서 현재 What Art You Doing!이라는 제목으로 작품전시회를 하고 있는 Philip Trusttum(필립 트루스텀)은 뉴질랜드의 독보적인 상징적 표현주의 예술가이며 스트레치가 되지 않은 캔버스에 열정적이면서 규모가 큰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트루스텀의 그림과 콜라쥐 작품들은 주로 크기가 커다란 대작으로 관람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그려진 것으로 특정한 범주에 넣어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추상주의 혹은 신표현주의 예술로 언급된다.

그의 작품 소재들은 풍경에서부터 손자의 장난감 트럭, 테니스 게임의 힘찬 원동력, 정원 돌보기, 말, 일본 마스크 또는 초상화 등 일상의 경험을 소재로 하는 반 추상화 형태로 캔버스에 표현된다.
“예술가 필립 트루스텀은 자신 만의 열정을 포장해 지니고 있는 작가로 작품의 크기를 확장함으로써 표현주의를 바탕으로 한 미적 통일성을 관람객들에게 제시해 보이고 있다”라고 미국의 예술 역사학자Derek Shultz는 언급하고 있다.
트루스텀의 그림은 주제보다는 즉흥적이면서도 무의식의 상태에서 그려지는 그림 의 기교와 과정을 보다 중요하게 여겼으며 그에게 있어서 작품의 주제는 기교와 과정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라 한다.
트루스텀의 작품은 자연스러운 표현을 거부했으며 평면적이고 추상적이며, 힘이 느껴지고 색상 또한 강렬한 게 특징이다.
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일 년에 거의 100점 이상의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 트루스텀은 그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왔고, 끊임없이 그림을 그리면서 살아왔다고 평가된다. 늘 탐구와 변화로 이어지는 그의 예술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를 특징짓는 단어가 있다면 그것은 기교와 스타일의 끊임없는 ‘변화’라 하겠다.
그의 이러한 지속적인 변화가 ‘특정한 스타일이 없는 작가’라는 명칭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그의 평생 동안 지속된 그림의 변화, 즉 다양성이 결국 그의 그림의 스타일이 아닐까 하는 평가도 있다.


Browen Marwick가 말했듯이 트루스텀은 끊임없이 여러 가지 다른 스타일을 추구했고 늘 자신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작가이다.
대학을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67년 트루스텀은 Queen Elizabeth ll Arts Council로부터 장학금을 받아 예술세계를 확장시킬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이후 트루스텀은 북미와 유럽을 두루 여행하면서 생활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크라이스트처치에 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표현주의 예술가로서 그의 명성은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많은 국제 예술 행사에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작가로 참여해 왔다.

글쓴이 장미경은 2001년 뉴질랜드로 이주하여 교육대학에서 초등교사과정을 마친 후 커크우드 중학교에서 교사 및 유학생 담당자로 일했으며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러시안 아트스쿨에서 2년간 그림을 공부했다. 2016년 캔터베리대학 미대에 입학하여 조각을 전공하고 현재 조각가, 미술가, 도예가로 활동 중이다. CoCA Associates 예술가들 모임에 회원이며, 홀스웰 포터리 클럽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