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실직자들 대학으로 발길 돌린다”

840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실업률이 부쩍 높아지면서 대학교로 발길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졌다.

7월 20일(월) 웰링턴의 빅토리아대학 관계자는, 이번 학기에 들어와 등록생들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에 가까운 700여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경기가 가라앉고 실업률이 증가하면 등록생들이 늘어났었다면서, 인문학과 사회과학, 그리고 경영학 전공자들이 많이 늘어났고 금년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누카우 인스터튜트 오브 테크놀로지(Manukau Institute of Technology)’ 관계자 역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650명 이상이나 되는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학생들이 엔지니어링이나 디지털 기술, 간호학 등 훈련과 경험이 필요한 직업과 관련된 분야를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원에 등록하는 이들도 많이 늘어난 가운데 신규 등록생들의 평균 연령도 이전 등록생들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25~36세 그리고 36~45세 사이가 특히 많아졌는데, 또한 ‘코로나 19’ 사태로 직업을 잃은 뒤 최근 정부에서 학비를 지원하는 과정을 배우려는 이들이 많다고 대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런 상황은 다른 학교들도 마찬가지인데 크라이스트처치의 폴리텍인 ‘아라(Ara)’의 관계자는, 현재는 평소에 비해 5~6% 정도 등록생이 늘었지만 아마도 더 많은 인원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에 오클랜드의 AUT대학 관계자는 오히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이번 학기에는 등록생이 150여명이 적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 역시, 아직 정부의 임금보조금이 지급되고 있고 사람들이 장래 직업을 어떻게 가질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보니 아마도 내년 첫 학기에는 학생들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