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놀이기구 안전사고로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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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운영되던 놀이기구에서 하루에 두 차례나 안전사고가 나 놀이기구 운영이 중단됐다.

크라이스트처치 A&P 행사장에서는 ‘Christchurch Easter and Anzac Carnival’이 열리고 있는데 첫날인 4월 15일(금) 긴 팔(arms)이 달린 ‘스파이더(Spider)’라는 놀이기구에서 7살짜리 여아가 한때 공중에 매달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아이 엄마에 따르면, 당시 아이가 탈것(pods)에서 미처 내리기도 전에 안전장치가 풀린 채 기기가 다시 돌면서 공중으로 올라갔고 아이는 크게 놀라 비명을 질렀다.

다행히 5m가량 올라갔던 아이는 잠시 후 다시 내려올 수는 있었지만 아이는 물론 부모도 큰 충격을 받았으며 엄마는 이 사실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놀이시설에서는 탈것 내부의 한 조각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도 났는데, 이에 따라 이들 2개 기기의 운영이 중단됐으며 현재 안전기관인 워크세이프(WorkSafe)가 초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가 열린 장소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청 소유지만 A&P 협회가 관리하고 있으며 협회는 이번 행사와는 관련이 없는데, 협회 관계자는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많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 놀이기구는 ‘조이 라이드스(Joy Rides)’가 운영하는데, 지난 2015년에 회사 운영자인 러셀 고든 해리스(Russell Gordon Harris)는 한 할머니가 ‘시즐러(Sizzler)’라는 기구에서 추락해 두 다리가 골절된 사고로 벌금형의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행사는 오는 4월 15일부터 18일(월), 그리고 4월 22일(금)부터 25일(월)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