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도난차를 몰고 도주 중 경찰관을 향해 총격을 가했던 젊은 남성 2명이 체포됐다.
사건은 4월 24일(월) 밤 12시 15분에 해밀턴 동부의 보먼트(Beaumont)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다른 차를 훔치려는 것으로 보이는 수상한 차량을 한 대 발견한 경찰관이 정지를 명령했지만 18세와 22세로 알려진 2명의 남성은 이를 무시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 방지용 스파이크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이들의 뒤를 쫓았는데, 경찰차가 추격하자 이들은 총격을 가했으며 결국 경찰차까지 들이받았다.
경찰차는 경미한 피해를 보았으며 타고 있던 경찰관은 다치지 않았는데, 이들은 사건 발생 얼마 뒤에 체포됐으며 26일(수) 해밀턴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이들에게는 위험한 운전과 정지명령 위반은 물론 불법 총기 소지 혐의와 함께 경찰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이 주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한 조치로 다치는 사람이 없이 더 이상의 불상사를 막고 이들을 체포할 수 있었다면서, 도주하는 범인들은 자신들은 물론 모두에게 위험하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총기 사용은 심각하게 걱정되는 일이라면서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상황이 더 큰 사건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행동을 보면 가능한 한 빨리 경찰에 신고하는 게 중요함을 이번 사건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