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토) 오클랜드 곳곳에서는 악천후 속에 작은 규모의 토네이도가 여럿 발생했다.
당일 오전 9시 35분경에 파파토에토에(Papatoetoe)의 카루스(Carruth) 로드에 있는 빅토리아(Victoria) 데어리 앞에서도 토네이도가 발생한 모습이 가게 CCTV에 잡혔다.
영상에는 비가 내리고 돌풍이 불면서 가게 앞에 진열된 물건들과 박스 등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또한 같은 순간에 인근에서 날아온 대형 트램폴린이 가게 앞으로 날아 돌진해오다가 가까스로 가게 정면을 피해 앞에 있는 전신주에 걸려 찌그러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이곳 외에도 이스트 타마키(East Tāmaki)와 오타라(Ōtara) 등지에서도 소형 토네이도로 인해 지붕이 벗겨지고 나무가 쓰러졌으며 단전이 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