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경보 “6월 말까지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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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 13일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발령 중인 ‘코비드-19 오렌지 경보 체계’가 오는 6월 말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5월 24일(화) 크리스 힙킨스 코비드-19 대응 장관은,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코비드-19 감염 사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인플루엔자에도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오렌지 신호등 체계를 6월 말까지는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힙킨스 장관은 코비드-19의 일일 발생 사례가 전국적으로는 큰 변동이 없지만 북부 지역에서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입원율도 늘어났다면서, 전날 각료회의를 거친 후 현재의 경보 단계에 대한 재검토를 6월 말에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24일 기준으로 직전 24시간 동안 6,058명의 신규 감염자가 보고되고 또한 직전 7일간 평균 감염자는 7,712명이었는데, 이는 지난주 같은 기간의 7,702명보다 늘어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오타고 대학의 한 바이러스 전문가도 여전히 매주 거의 100여 명이나 되는 많은 사망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경보 체계 완화는 시기상조라면서 정부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각종 백신 접종률에서 어린이들 사이에 심각한 격차가 있으며 또한 자율적인 감염 사례 보고로 인해 실제로는 더 많은 이들이 코비드-19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 당국자들도 코비드-19를 포함해 홍역이나 볼거리 등 어린이들 간의 각종 백신 접종률 차이를 크게 걱정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동절기에 들어서고 또 국경까지 완전히 개방되면서 코비드-19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RSV와 같은 호흡기 질병이 확산되고 이에 따른 환자 급증으로 의료 시스템에 큰 압력이 가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보건 당국은 마스크는 여전히 중요한 감염 방지 수단이라며 착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현재는 미용실이나 식음료 사업장이나 대중교통과 여객기 등과 일부 행사와 모임에서만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현재 보건 당국의 경보 체계에서는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줄어들면서 의료 시스템이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되었을 때만 경보 단계를 녹색으로 낮추도록 하고 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