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CHCH한인회 본격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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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5일(토) 경선을 통해 출범한 제16대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회장 메리 윤) 가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메리 윤 한인회장은 지난 5월 28일(금) 오후에 순회영사업무가 진행되던 자리에서 교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새로 선임된 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이를 지켜본 교민들은 박수로 임원들을 격려했다.

새 임원진에는 배진생 부회장(사무장 겸임)을 비롯해 총무부장에 신수민, 대외홍보부장에 어중수(사이먼 어) 교민이 각각 선임됐으며, 황은혜 대외봉사부장과 박창희 복지부장, 그리고 박선준 재정부장 등이 임명됐다.

이들 임원들 중 일부는 전임 15대 한인회에 이어 계속 봉사하게 됐으며 또 일부 임원들은 이전 한인회에서 일했던 경험자들이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은 마침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해 순회영사업무장을 찾았던 이상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가 지켜봤으며 이 대사는 수여식 후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새 한인회는 ‘교민의, 교민에 의한 그리고 교민을 위한 한인회’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우선 교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교민과 뉴질랜드 간 문화 교류를 위한 각종 행사들을 준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한 유학생 부모와 자녀를 위해 세미나 등 소통 창구도 마련하는 한편 영사업무는 물론 모든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친다는 포부도 함께 전했다.

한인회는 이와 같은 비전과 함께 당일 영사업무에서 나타난 개선점들을 이날 함께 자리한 이상진 대사에게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이 대사는 새로 한인회가 둥지를 틀게 된 ‘커뮤니티 하우스(Community House, 301 Tuam st.)’도 둘러보았으며 하우스 관계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새 한인회 사무실은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장소 안에 칸막이로 구분된 3X3m 규모의 협소한 공간인데, 사무실 운영은 6월 1일(화)부터 시작됐다(사무실 안내는 한인회 공지사항 참조).

<인터넷 통해 예약제 실시한 순회영사업무>

한편 이 대사는 이날 영사업무를 보려고 찾아온 여러 교민들과 현장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지면서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영사업무는 커뮤니티 하우스로부터 임대한 홀에서 이상호 영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한인회는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처음으로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받아 시간대별로 순서를 배정했다.

그러나 앞에서부터 처리되는 업무들이 계속 밀리면서 당초 예약시간보다는 대부분 늦게 업무를 볼 수 있었는데, 한인회에서는 기다리는 교민들을 위해 홀 벽면에 한인회 소개와 함께 한국 뉴스 등을 대형 화면으로 내보내기도 했다.

또한 원할한 영사업무 진행을 위해 신임 임원들과 여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앞장서 교민들을 안내하고 서류 작성과 복사 등의 업무 진행을 도왔으며 JP이기도 한 윤용제 전 한인회장도 이에 동참했다.

한편 이 대사는 영사업무가 끝난 뒤 이날 저녁에 한국관에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해 메리 윤 회장을 비롯한 새 임원들을 격려했으며, 이 자리에는 윤교진 전임 한인회장과 김유한 영사협력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 대사는 5월 29일(토)에는 송파-크라이스트처치 자매도시공원을 정비하는 모임인 ‘코리안 가든 운영위원회’의 회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노고를 치하했으며, 이어 ‘아라(Are)’에서 열린 옥타 크라이스트처치 지회 주최의 ‘뉴질랜드 직업박람회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