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타이어의 바람 빼는 급진 환경 단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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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인 기후 변화 운동을 벌이는 한 단체가 연료를 많이 먹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버리는 활동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주 전에 오클랜드에서 이런 행동으로 문제가 된 ‘Tyre Extinguishers’ 그룹이 이번 주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활동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사람들이 필요하지도 않은 4WD나 SUV를 몰고 다닌다면서, 소유주들을 불편하게 해 이 차량들을 도시에서 사라지게 하는 게 자신들의 활동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이후 현재 미국을 비롯해 최소한 5개국으로 확산됐는데 오클랜드에서는 샌드링엄(Sandringham)과 마운트 에덴(Mt Eden)에서 해당 차량들이 이들의 표적이 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지난 16일(월)에 시내 외곽 지역인 홀스웰(Halswell)의 새 주택 단지인 룩셈브루크(Luxembourg) 크레슨트와 통가리로(Tongariro) 스트리트, 코아레아레(Koareare) 애비뉴 및 보우마(Bouma) 스트리트와 코코다(Kokoda) 스트리트 등지에 있던 차량들이 표적이 됐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SUV는 부자들이 부를 과시하는 불필요한 ‘고급 배기가스(luxury emissions)’라면서 대기 오염을 부르고 거리를 더욱 위험하게 만드는 기후 재앙과 같은 존재라고 성명서를 통해 주장했다.

그는 SUV가 우리를 죽이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는 한편 도시에서 이러한 킬러 차량 소유를 불가능하게 만들 때라고 역설했다.

또한 도시에서 SUV를 금지시키고 공해 발생 부과금도 물리며 대중교통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요구하면서, 정치인들이 이를 현실화할 때까지 계속 행동할 것이라고 전하고 모임에 지도자가 따로 없으며 회원들은 각계각층의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