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당국 “남섬 확진자 여전, 긴장 늦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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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를 포함한 캔터베리에서 오미크론 변이 일일 감염자가 줄고 있고 4월 4일(월) 밤부터는 백신 패스 사용도 종료됐지만 남섬 각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규 감염자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이에 더해 겨울이 되면서 독감도 우려된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지금까지 해오던 감염 예방책을 철저히 지키고, 특히 노약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계속적인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보건 당국 발표 기준으로 4월 6일(수) 현재 전국에서는 1만 2,575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중 298명은 PCR로, 나머지 1만 2,277명은 신속항원검사(RAT)로 감염이 확인됐다.

이는 전날의 1만 4,120명보다는 1,500여명 이상이나 줄었지만 이틀 전인 4월 4일의 1만 205명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날까지 직전 7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1만 2,307명으로, 이는 이전 주 수요일 당시까지의 7일간 평균 1만 4,969명보다는 확실하게 감소한 수치로 보건 당국도 고무적인 추세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캔터베리 보건위 관할에서는 전날 2,225명에서 117명이 감소한 2,10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일단 정점이었던 3,000명대에서 내려서기는 했지만 여전히 2,000명 이상으로 인구가 3배가 넘는 오클랜드와 유사한 감염자 숫자를 보이며 실제 정점을 지났는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6일 오클랜드는 2,147명 그리고 하루 전날에는 2,351명으로 정점이 확실하게 지난 상황인데, 그러나 남섬에서는 더니든과 인버카길, 퀸스타운 등이 포함된 서던 지역이 이날 1,368명 그리고 하루 전날에도 1,456명을 기록하는 등 캔터베리와 함께 여전히 확진자가 많은 실정이다.

이날 현재 입원자는 654명이며 이 중 23명이 집중치료실에 있고 입원자 평균 연령은 57세인데, 한편 남섬 지역 입원자는 캔터베리 57명을 비롯해 넬슨/말버러가 13명, 사우스 캔터베리는 8명이고 웨스트 코스트 2명과 서던 24명 등이다.

또한 지난 4주간 나온 사망자를 포함해 이날 발표된 사망자는 캔터베리와 사우스 캔터베리 그리고 서던에서 각각 한 명씩 나온 것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두 15명으로 집계돼 지금까지 국내 누적 사망자는 모두 443명이 됐다.

이날 크리스 힙킨스 코로나19 대응 장관은, 4월 7일(목)부터 16~17세 청소년도 화이자 백신 부스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대학과 기숙사에서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 중이라는 소식에 뒤이어 나온 것으로 특히 당국은 면역 저하자나 마오리와 태평양계 청소년들이 접종에 나서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 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지금까지 2년 이상 최일선에서 일한 애슐리 브룸필드 보건국장이 7월 말에 사임하고 가족과 함께 장기간 휴식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힙킨스 장관은 그가 평생을 국민 건강과 복지에 바쳤다면서 지난 2년간 지칠줄 모르고 일한 그에게 경의를 표했으며, 저신다 아던 총리도 SNS를 통해 그의 헌신과 공직자로서 보여준 자세에 깊은 감사를 나타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