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TV “해외 아웃소싱으로 170명 정리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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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Sky TV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일부 업무를 외국 업체에 넘기면서 17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스카이 티브이는 각각 인도와 필리핀에 있는 ‘TCS(Tata Consulting Services)’ 및 ‘Probe CX Group’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 고객 관리와 기술 및 콘텐츠 운영 등 일부 업무를 아웃소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컨설팅을 마친 뒤 기술 및 콘텐츠 운영 부문에서 90명, 그리고 고객 상담 부문에서 80개의 일자리를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월 29일(수) 오전에 회사 고위 관계자는, ‘간단한(straightforward)’ 문의를 처리하기 위해 필리핀에 200개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졌으며 뉴질랜드에서는 고객과의 보다 더 복잡한 문제를 처리하기 위한 일자리 100개(이전 180개)가 유지될 거라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에 기반을 둔 ‘Probe CX Group’은 콜센터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관계자는 이러한 변화를 통해 고객 지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게 돼 기쁘다면서 40%의 업무 향상이 이뤄진다고 전했다.

하지만 고용에 영향을 받게 된 직원들에게는 새 고용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용주와의 직업설명회를 포함해 전직을 위해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새로운 하드웨어로 인해 이번 정리 해고가 촉발됐으며 6월 말까지는 작업이 완료된다면서, 지원 인력은 180명에서 300명으로 늘어나고 정규직원은 700여 명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리 해고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6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하지만 다음 회계부터는 매년 600만 달러가 절약될 거라는 입장을 내보였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