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퍼진 채텀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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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텀(Chatham) 제도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돼 섬 내 호텔이 문을 닫는 등 다수의 주민들이 격리 중이다.

인구 600명이 사는 채텀 제도의 보건 관련 업무는 캔터베리 보건위원회가 담당하는데, 보건위원회 관계자는 4월 25일(월) 자정을 기준으로 채텀에서는 55건의 활성 사례와 함께 36건의 회복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본토에서 840km 떨어진 채텀 제도는 코로나 19 사태가 처음 터진 이후 2년 동안은 확진자가 전혀 없었지만 지난 3월 6일(일)에 첫 번째 감염자가 나왔다.

이후 큰 변화는 없었는데 그러나 지난 4월 13일(수) 밤에 경보 체계가 레드에서 옐로로 내려진 후 두 건의 사례가 추가로 나왔다가 곧바로 퍼지기 시작했다.

섬 관계자는 학생들이 휴일을 맞아 섬으로 돌아오면서 퍼진 것으로 봤는데, 이와 같은 상황으로 채텀스 호텔(사진)이 4월 18일(월)부터 이미 문을 닫았고 식당 한 곳은 직원이 감염돼 현재 테이크 아웃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니크 크룬(Monique Croon) 채텀 시장은 감염자 대부분이 다행스럽게도 가벼운 증상만 보인다면서, 감염되거나 그 가족은 모두 7일간 격리해야 하지만 일부가 규칙을 잘 따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크룬 시장은 이곳은 좁은 지역이므로 다른 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두 알고 있다고 감염자들에 주의를 촉구했는데,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도 감염자들이 돌아다니면서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불만스럽게 말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