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공군 신형 초계기 두 번째 기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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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공군이 도입하는 신형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Poseidon maritime patrol aircraft)’ 4대 중 두 번째 기체가 뉴질랜드에 도착했다.

앤드류 리틀 국방부 장관은 3월 21일(화), 두 번째 기체를 맞이하고자 마나와투의 오하케아(Ōhakea) 공군 기지를 찾았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2018년에 노후한 P-3K2 오라이언스(Orions) 초계기 6대를 교체하고자 23억 달러 예산으로 포세이던 4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리틀 장관은 신형 초계기는 뉴질랜드의 평화 및 안보 유지와 해양 감시 및 자원보호, 그리고 인도주의 지원 및 재난 대응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기체는 작년 12월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두 대도 올해 중반까지는 국내에 도착해 일선에 배치될 것이라고 리틀 장관은 언론에 전했다.

처음 도착한 두 대의 항공기 중 한 대는 지난주 호주에서 훈련을 마치는 등 아직은 훈련 단계라고 전한 리틀 장관은, 오는 7월 1일부터는 배치해 그때부터 임무 수행이 가능할 거라고 덧붙였다.

그는 새 기체는 오라이언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뉴질랜드가 현대적인 장비를 갖고 해외 동맹국과 더 잘 협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면서, 승무원은 미국과 호주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이제는 국내와 태즈먼해 및 태평양 주변의 비행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조종석에 처음 앉아본 새 초계기가 인상적이었다면서 넓은 해양 영토를 가진 뉴질랜드에 이상적인 항공기라고 말했다.

현재 신형 초계기를 수용하기 위한 기반 시설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약 250명의 인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제5 비행대대(Squadron)는 오클랜드의 훼누아파이(Whenuapai) 기지에서 오하케아로 이전 중이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