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쿡 제도와 여행 버블 다음주부터 시작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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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쿡(Cook) 아일랜즈가 조만간 ‘코로나 19’에 따르는 검역 절차 없이 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4일(화) 언론 보도들에 따르면, 재신다 아던 총리와 헨리 푸나(Henry Puna) 쿡 아일랜즈 총리 간 전화를 통한 회담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두 지역 간의 왕래가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마크 브라운(Mark Brown) 쿡 아일랜즈 부총리는 뉴질랜드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주 초에는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 조만간 발표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여행 버블(travel bubble)’이 성립되면 여행자들은 14일간의 의무 격리기간 없이 자유스럽게 두 나라를 오갈 수 있게 된다. 

브라운 부총리는 현재 이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뉴질랜드 정부도 이 문제를 논의에 올려 놓아 기쁘며 다음주에는 운영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아던 총리실 관계자는 푸나 총리와의 이 문제를 놓고 논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최종 결정을 위한 일정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관련 보도들에 따르면 아던 총리가 이미 내부적으로는 이에 대한 검토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40km2 면적에 2만여명이 사는 쿡아일랜즈는 영국 보호령을 거쳐 지난 1965년부터는 뉴질랜드의 자치령이 됐으며 에어 뉴질랜드가 라로통가(Rarotonga)섬까지 취항한다. 

나라 경제는 뉴질랜드 관광객들을 포함한 관광산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현재 취업인구의 45%가 정부 임금보조금에 기댄 상태로 보조금은 오는 9월 종료된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