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떠나 외국에 도착했던 2명이 현지에서 ‘코로나 19’ 양성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뉴질랜드 보건 당국은 이들이 국내에서 바이러스를 전파시켰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첫 번째 사례는 지난 8월 8일(토) 일본에 도착한 후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이며 두 번째 사례는 8월 6일(목) 벨기에서 나왔는데 2명 모두 현지 도착 전 싱가포르를 경유했다.
이와 관련해 애슐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일본 도착자의 경우 그와 밀접히 접촉했던 13명 중 11명을 확인해 검사를 실시하고 격리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 8월 6일(목) 오후 6시에서 7시까지 타우포의 와이라케이 테라스(Wairakei Terraces)를 찾았었으며, 이튿날인 7일(금) 오전 9시에서 10시 15분까지는 로토루아의 와이-오-타푸 써멀 원더랜드(Wai-O-Tapu Thermal Wonderland)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관계자는 만약 같은 시간대에 이곳을 방문했었던 이들은 몸 상태를 지켜보다가 이상이 있으면 즉시 자가격리와 함께 의료기관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두 번째 확진자도 국내에서 밀접히 접촉했던 한 명을 확인해 격리했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증세가 없고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필드 국장은 이들 2명의 확진자들이 뉴질랜드에 머물 당시에 특별한 증세가 없었다면서, 2건의 사례 모두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간주되고 현재까지 다른 이들이 감염되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