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국민들 “생활비 소비 패턴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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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생활비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국민들의 지출 패턴도 상당히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이 실시한 ‘가계경제조사(Household Economic Survey)’를 보면, 전체 가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2개 지출 부문 중 절반 정도에서 지난 2019년 6월보다 2023년 6월에 그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식품은 28.1%가 증가해 주당 300달러까지 늘었으며, 주거 및 공공요금이 주당 398달러가 되면서 15.5%가 늘었고, 보건 의료 비용도 18.5%가 증가해 주당 50달러가 됐다. 

또한 교통비 역시 주당 252달러로 16.5% 증가했으며 보험, 개인 관리, 신용 서비스 지출 등이 포함되는 잡화 및 서비스 부문도 21.6%가 늘어나 주당  139달러가 됐고, 저축 및 이자 지출 등 기타 비용도 31.4%가 늘어나 주당 176달러가 됐다. 

이들 6개 부문을 모두 합치면 2023년 6월 말 기준 총 가계지출의 82.2%를 차지한다.

통계 담당자는 2019년에서 2023년 사이에 발생한 총 가계 지출 증가와 변화는, 팬데믹과 기상 이변 등 세계적 사건으로 인해 뉴질랜드 국민의 생활비가 늘어나면서 함께 나타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에 각 가정에서는 우편 서비스와 인터넷, 휴대폰을 포함한 통신 비용을 줄였으며 취미, 스포츠, 여행 등이 포함된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씀씀이도 줄였다. 

총 가계 순지출에서 레크리에이션과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6월의 9.6%에서 2023년 6월 기준 8.3%로 감소했으며, 통신 비용 지출 역시 2.9%에서 2.5%로 감소했다.

반면 전체 가계 순지출에서 식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9년 17.3%에서 2023년 말 18.7%로 늘었으며 이자 지급과 같은 기타 지출도 같은 기간에 9.9%에서 11.0%로 증가했는데, 이처럼 필수품에 더 많은 돈을 쓰는 동안에 각 가정에서는 저축을 늘리는 모습도 보였다.  [KR] 

(도표) 각 부문별 가계 지출 비율의 변동(2019. 6~2023. 6, 단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