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으로 교체되는 웰링턴 기상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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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 ‘강우 레이더(rain radar)’를 새로운 레이더로 바꿔 성능을 높이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웰링턴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11km 떨어진 아웃룩 힐(Outlook Hill)에 있는 이 레이더는 북섬 남부와 남섬 북부의 실시간 강우를 측정해 기상 상황을 전하는데, 30년이 된 레이더와 시설 교체 작업에는 210만 달러가 들어간다.

기상 당국 관계자는 레이더 자체는 핀란드에서 수입하고 내부 시설을 보호하는 돔은 이탈리아에서 도입하는 등 이번 업그레이드 작업에만 15개월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새로 설치되는 레이더는 빗방울과 우박, 눈송이(raindrops, hailstones or snowflakes) 등의 크기와 모양 등에 대해 이전 레이더보다 더욱 자세한 자료를 기상학자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자료는 기상 전문가뿐만 아니라 수문학자(hydrologist)를 비롯해 말버러, 태즈먼, 웰링턴 및 마나와투 지자체의 민방위 부서에도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이 레이더는 현재 ‘dual polarisation technology’로 운영되는 ‘MetService’의 10개 레이더 네트워크 중 시설이 업그레이드되는 여섯 번째 레이더라고 전했다.

또한 레이더가 설치되는 타워의 내진 능력도 보강되는데, 한편 이번 작업에 이어 라카이아(Rakaia) 인근에 있는 캔터베리 지역의 레이더가 2024/25 여름에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지구 기후 변화가 일어나는 현재 악천후 기상예보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상 예보 기구를 계속 개량하고 예보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