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연체 8개월 연속 증가, 신규 대출도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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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현재 ‘주택담보대출 상환(mortgage repayments)’을 연체한 계좌가 1만 9300개에 달하면서 8개월 연속으로 상승한 가운데 지난해 3월보다는 26% 증가했다.

5월 1일(월) 신용조사기관인 ‘센트릭스(Centrix)’는 이와 같은 새 통계를 발표하면서, 하지만 이는 전체 모기지의 1.31%로 지난 팬데믹 동안 몇 년에 비해서는 낮고 역사적 기준으로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체 소비자 연체(overall consumer arrears)’는 ‘신용 사용 인구(credit-active population)’의 11.8%인 약 42만 7000명으로 증가했다.

센트릭스 관계자는 보통 모기지 상환이 채무자로서는 최우선 순위인데 연체가 많아진 점은 높은 이자율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부 가정이 생활비 상승과 함께 이자율 상승으로 인한 실제적 위기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징조라면서, 모기지 연체가 지속되는 추세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규 모기지도 지난해에 비해 연간 48% 가까이 줄었으며 자동차 대출금 연체 역시 지난해 대비 3.6% 늘어났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자동차를 타고 일터를 오가는 것을 비롯해 차가 없으면 일자리에도 영향을 받는 만큼 차를 잃어버리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몇 달간은 연체자 숫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런 흐름을 깰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9, 10월이 되고 여름이 다가오면서 이자율이 안정되고 생활비도 더 명확해지는 한편 소비자 신뢰도가 높아지는 등 상황 개선도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로서는 이런 상황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어떤 모습도 시야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