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부족 현상 “당분간 해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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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신규 주택 건축이 활발하지만 주택 부족 현상은 당분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자료가 나왔다.

최근 나온 ‘Realestate.co.nz’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기스번을 제외한 전국에서 ‘주택 재고(housing stock)’가 전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자료를 보면 5월말 현재 구입이 가능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1만5000채에 불과했는데 이는 작년 같은 때보다 29%나 감소한 물량이다.

이런 가운데 노스랜드와 웨스트 코스트, 그리고 캔터베리와 코로만델 및 센트럴 노스 아일랜드 등 5개 지역의 주택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Realestate.co.nz의 관계자는 작년보다 새로 매물로 올라온 주택들이 5.2%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주택 재고는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으며 공급 부족이 여전한 만큼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지금 시점에는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는 매물의 홍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같은 이유로 집값에 계속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면서, 지난달 ‘전국 평균 호가(national average asking price)’는 84만1816달러로 작년 5월에 비해 15.3%가 올랐으며 이에 따라 건축 산업이 호황을 누리는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새 집이 많이 건축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낮은 재고 수준으로 인해 아직은 시장에 공급의 홍수를 기대해서는 안 될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건축가협회(NZ Certified Builders)’의 한 관계자는, 건축 붐이 일고는 있지만 자재 공급이 지연돼 작년 10월에 시작했어야 할 작업이 금년 2월로 미뤄지는 등 이와 유사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며 현장의 상황을 전했다.

Realestate.co.nz의 자료는, 전국 각 지역의 등록된 부동산 중개인들을 통해 올려진 모든 부동산의 97%를 반영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통계 자료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