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로 가는 산책] 작품명: CHROMASILL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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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CHROMASILL (2020)

전시기간: 6 March – 26 April 2021 전시장소: Ashburton Art Gallery 겔러리 주소: 327 West Street, Ashburton

겔러리웹사이트: www.ashburtonartgallery.org.nz

Janna Van Hasselt, CHROMASILL (2020), clay.

애시버턴 아트 갤러리에서는 3월 6일부터 지난해 ZAFAA 최고상 수상자 특별 개인전과 더불어 올해 ZAFAA21대회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오른 작품들을 전시하고 올해의  ZAFAA 최고상 수상자를 선별하여 상을 수여하는 행사가 있었다.

ZAFAA는 ZONTA ASHBURTON FEMALE ART AWARD (존타 애시버턴 여성 예술상)의 약자로 매년 캔터베리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회로 Zonta Club of Ashburton의 후원으로 5년째 애시버턴 아트갤러리에서 시행되는 행사이다.

미국 원주민 언어에서 유래된 Zonta라는 단어는 정직과 신뢰를 의미하며 여성과 소녀들에게 폭력 금지, 여성 난민 돕기 등 여성의 인권 신장을 중심활동으로 하는 세계 여성인권운동기관을 명칭하는 글자이다.

CHROMASILL 은 작년ZAFAA 최고상 수상자인 도예작가Janna Van Hasselt이 흙에 색상과 에너지를 더하여 활기차고 영감어린 분위기를 마술처럼 연출해내고 있는 전시회이다.

제목 CHROMASILL은 ‘색채를 띤 기다란 끈’이라는 의미로 다채로운 색상과 형태, 크기로 만들어진 무지개색 도예작품이 형광 핑크색 배경 속에서 자태를 드러내는 모습이다. CHROMASILL은 작품 재료를 통해 작가가 유머와 호기심, 기쁨을 표현함으로써 관람객으로 하여금 강력하면서도 재미있는 경험을 갖게 하는 활기있는 설치예술이라 하겠다.

한편 올해  ZAFAA 21 최고상 수상작은 Jacquelyn Greenbank의 조각작품 As good as ten mothers (2020)로 결정됐다. 조각가 Jacquelyn은 재활용 재료로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로 잘 알려져 있다.

2. Jacquelyn Greenbank, As good as ten mothers (2020), carved wooden bowling ball with harakeke tie.

그녀는 Covid-19전염병 격리기간 동안 음식저장고에서 식품을 찾아내듯,  스튜디오에서 오래된 나무 볼링공을 찾아 마늘을 조각하여 플렉스 줄에 엮어 유머스럽게도 부적과 같은 전염병 예방 목걸이를 작품으로 만들었다. 작품 제목은 1980년에 Les Blank가 제작한 마늘을 다룬 다큐멘터리 ‘Garlic Is as Good as Ten Mothers’를 참고했다고 한다.

글쓴이 장미경은 2001년 뉴질랜드로 이주해 교육대학에서 초등교사과정을 마친 후 커크우드중학교에서 교사 및 유학생 담당자로 일했으며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러시안 아트스쿨에서 2년간 그림을 공부했다. 2016년 캔터베리대학 미대에 입학해 조각을 전공하고 현재 조각가, 미술가, 도예가로 활동 중이다. CoCA Associates 예술가들 모임 회원이며, 홀스웰 포터리 클럽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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