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래 가장 크게 오른 먹거리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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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인플레이션 속에 식품 물가 역시 지난 10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먹거리 물가는 작년 3월에 비해 연간 7.6%나 올랐는데 이는 2011년 7월 기준으로 당시 연간 7.9%가 상승한 이후 가장 큰 연간 상승률이다(도표 참조).

그러나 2011년 상승률에서는 그 전해 10월에 GST가 12.5%에서 15%로 인상된 점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준 바 있다.

금년 3월까지의 먹거리 물가는 잡화식품이 6.7%, 과일 및 채소가 18% 올랐고 레스토랑 식비 및 즉석식품도 5.1%, 그리고 육류와 가금류 및 생선이 8.7% 오른 가운데 무알코올 음료 역시 2.7% 오르는 등 식품 물가 전 분야에서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계 담당자는 토마토와 브로콜리, 양상추와 같은 채소의 평균 가격은 2020년이나 2021년 3월에 비해 현저하게 올랐으며, 표준 우유 2리터와 마일드 치즈 1kg과 같은 유제품 가격도 더 높아졌다면서, 다만 아보카도와 박스 초콜릿 및 베이컨 가격이 내려감으로 오름세가 일부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3월의 월간 식품 물가는 전달인 2월에 비해 0.7% 상승했는데, 정기적인 계절적 영향을 조정한 후 나온 상승률은 0.4%였으며, 이는 조정되지 않은 지수 상승이 2월부터 3월까지 예상됐던 계절적 상승보다 더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3월 식품 물가 상승에서 가장 컸던 종목은 잡화식품으로 0.9%나 올랐는데, 특히 요구르트와 통조림 스파게티, 냉장 미트 파이, 토마토 소스의 가격 인상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 담당자는 전했다.

또한 3월에 과일 및 채소 가격은 양배추와 토마토, 딸기 및 고구마 가격 오름세에 영향을 받아 전달보다 1.2% 올랐는데, 특히 양배추 가격은 kg당 2월에 3.92달러에서 3월에는 5.03달러로 28%나 크게 올랐다.

한편 나머지 분야는 육류와 가금류, 생선 그리고 무알코올 음료가 같은 0.9%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레스토랑 식비 및 즉석식품은 월간 0.3%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