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전 분야 오르며 연간 1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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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가 1년 전에 비해 100%가 넘게 오르는 등 채소와 과일 가격이 폭등하면서 먹거리 물가가 연간 10%가 넘게 크게 올랐다.

3월 13일(월) 나온 통계국 물가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의 ‘식품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연간 12%나 올랐으며 그중 최근 악천후 피해를 잇달아 입은 과일 및 채소가 23%나 올랐다.

한편 먹거리 물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잡화식품이 12%나 오르면서 수치상으로는 가장 큰 영향을 줬는데, 이외에도 레스토랑 및 즉석식품 역시 8.4%가 올랐으며 육류와 가금류 및 생선도 9.8%, 그리고 무알코올 음료가 9.1% 인상되는 등 모든 먹거리 분야가 상당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공급난이 심화된 계란을 비롯해 감자 칩과 체다 치즈가 개별 종목 중에서 오름세가 컸으며, 과일과 채소 중에서는 토마토가 117%나 올랐고 감자도 48% 올랐다.

한편 월간으로는 1월보다 1.5% 올랐으며 계절 조정치로는 이보다 높은 2.1%가 상승했는데, 여기에는 브로콜리, 토마토, 양상추 등 과일과 채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연간은 물론 월간 먹거리 물가에 과일과 채소가 영향을 크게 미친 이유는, 1월과 2월에 잇달아 닥쳐온 사이클론과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통계국 자료에는 오클랜드와 네이피어 및 해스팅스 등 일부 지역에서는 자료 수집 자체가 어려워 동일한 지역 내에서 비슷한 가격을 갖고 자료를 작성해 실제 현장의 물가는 더 올랐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