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카드 소비액이 전달보다 감소한 가운데 계절 조정치로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월 한 달간 전체 카드 지출액은 60억 8512만 달러로 그 전월의 65억 1500만 달러에 비해 5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반면 계절 조정치로는 66억 3074만 달러에서 66억 2934만 달러로 약간 줄기는 했지만 큰 변동은 없었다.
계절 조정치를 기준으로 할 때 가구와 하드웨어, 전자제품을 포함한 이른바 ‘내구재(durables)’가 4800만 달러 늘어 2.9% 증가했으며, 식료품과 주류 등 ‘소비재(consumables)’도 1.2%인 3200만 달러가 늘었다.
이외 자동차도 452만 달러가 늘었고 연료도 1288만 달러가 늘었는데, 반면 신발을 포함하는 ‘의류(apparel)’가 1077만 달러로 3.0% 소비가 줄었다.
한편 서비스 업종을 제외한 ‘비소매(non-retail)’ 부문은 전달보다 8162만 달러나 카드 지출액이 크게 줄었는데 여기에는 교통과 여행 서비스, 대학을 비롯한 교육 분야가 모두 포함된다.
또한 연간 기준으로는 작년 2월까지의 연간에 비해 올해 2월까지 연간 실제 소매 카드 총지출액은 11.7%인 6억 3600만 달러가 늘어났으며, 비소매 부문을 더한 카드 총지출액은 14.9%인 11억 달러가 늘어났다.
카드 지출액 통계는 일반 상점과 온라인에서 사용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등 전체 카드 사용을 망라하며, 소매 및 서비스 산업을 모두 포함하는데 측정 기간의 가격 인상 요소를 통계에 감안하지는 않는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