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까지 동원된 ‘램 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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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램 레이드 사건이 빈발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건설용 중장비까지 범행에 동원됐다.

북섬 로워 헛의 와이누이오마타(Wainuiomata)에 있는 BP 주유소가 5월 16일(월) 새벽인 오전 2시 30분 직전에 굴삭기(excavator)로 습격을 당했다.

이 바람에 주유소 건물 한쪽이 크게 파손됐는데 사용된 굴삭기는 인근 퀸(Queen) 스트리트의 공사장에서 탈취됐는데, 당시 범인들은 점포 안의 현금지급기를 노렸지만 아무 것도 훔치지 못한 채 도주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경찰견을 포함해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범인을 잡지는 못했으며 또한 충격으로 현재 주유소 건물이 불안정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사건을 심각한 사건으로 처리 중이며 지역 주민들 중에서는 누가 이번 범행을 저질렀는지를 알고 있을 거라면서 당일 현장조사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유소의 CCTV 영상도 현재 조사 중이지만 만약 사건 발생 당시에 부근에서 운행하던 차량의 대시 카메라를 비롯해 또 다른 영상이 있다면 경찰에 제보해주도록 당부했다.

이 소식을 들은 캠벨 배리(Campbell Barry) 헛 시장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충격적이고 정말 실망스러운 짓이라면서 이런 행동은 우리 사회에서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혼비(Hornby)의 위댐(Witham) 로드에 있는 ‘바커스 컨비니언스 스토어(Barkers convenience store)’에도 같은 날 이른 아침에 램 레이드 습격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당일 오전 5시 30분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차량이 점포로 돌진했다고 전했는데, 해당 점포에 대한 램 레이드는 며칠 만에 두 번째로 벌어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