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등장하는 전기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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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년 안에 오클랜드 시민들은 전기로 움직이는 2대의 페리를 타고 오클랜드 앞바다를 오갈 수 있게 된다.

4월 26일(화) 메간 우즈 에너지 및 자원부 장관은, 더욱 친환경적이고 깨끗하고 조용한 전기 동력 페리들이 오클랜드 앞바다의 주요한 내부 항로를 운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의 ‘EV Maritime’이 개발한 탄소 섬유 페리의 속도는 최고 시속 25노트로 현대식 디젤 기관의 페리와 비슷하며 항속거리는 40km이고 각각 200명을 태울 수 있다.

우즈 장관은 현재 페리는 오클랜드의 대중교통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약 20%를 차지한다면서, 각각의 전기 페리는 연간 약 1,000톤이나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년까지 도입되는 두 척의 페리는 오클랜드 교통 당국(AT)이 소유하고 운영하는데, AT는 부두에 설치되는 충전 시설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작업은 전력 회사인 벡터(Vector)와 협력하고 있다.

우즈 장관은 이번 전기 페리 도입이 앞으로 교통수단 전기화에 시금석이 될 거라면서, 정부가 이들 두 척의 페리 건조에 드는 비용의 3/4에 달하는 2,700만 달러의 보조금을 코로나 19 회복 기금을 통해 AT에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클랜드 교통 당국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면 오는 2030년까지는 경유 버스에서 배기가스가 없는 버스로 모두 전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우즈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오클랜드의 도시 통근 열차 서비스는 이미 대부분 전기화되어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