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봉쇄로 외국 유학생 유입이 전면적으로 끊긴 상황에서 정부가 교육 부문에 510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표했다.
7월 27일(월) 크리스 힙킨스(Chris Hipkins) 교육부 장관은, 현재 각 학교들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 19’ 대응기금을 통한 교육 부문 지원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힙킨스 장관은 다시 유학생들을 받아들이려면 학교들은 최소한 내년 학기까지는 기다려야 될 것이라고 설명해 금년에 유학생들이 입국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힙킨스 장관에 따르면 작년에 모두 11만7000명의 유학생들이 뉴질랜드의 각급 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들로 인한 수입은 연간 50억달러로 이는 뉴질랜드로서는 5번째로 큰 수출산업 부문이다.
한편 이번 지원에서 대학교들과 풀리텍들은 제외됐는데 힙킨스 장관은 대학들은 현재 유학생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정 상태가 괜찮아 단기간에 재정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링턴의 한 고등학교 교장은, 작년에 유학생들이 75만달러의 수익을 학교에 가져다주었다면서 이러한 수입이 없이는 학교가 곤란한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데이비드 세이모어(David Seymour) ACT당 대표는, 학교는 지원금이 필요없고 납세자들은 빚을 질 필요도 없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하게 다른 나라들과 연결되는 것이라면서, 정부 지원이 아닌 유학생들의 입국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힙킨스 장관은, 현재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 19’ 상황을 볼 때 금년 남은 기간 안에 국경을 개방하고 외국 유학생들을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