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 D등급 받은 웨스트코스트 시청 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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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웨스트코스트 시청(West Coast Regional Council)’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고 특히 일부는 상태가 극히 불량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시청은 최근 ‘엘리엇 싱클레어(Eliot Sinclair)사’에 컨설팅을 줘 그레이마우스(Greymouth)의 파로아(Paroa) 지역에 위치한 시청 건물에 대한 내진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5단계 등급 중 밑에서 2번째인 D등급을 받았는데 특히 직원들이 점심을 먹는 ‘식당(lunchroom)’은 지진에 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곳은 지난 1980년대 중반에 지어졌으며 원래 용도는 레스토랑이었다가 나중에는 나이트 클럽으로도 사용됐다.

엔지니어링 보고서에서 신축 건물 기준율에 비해 현재 건물은 그 비율이 34% 미만에 불과해 D등급으로 평가됐는데, 이는 새 건물에 지진 발생 시 생명에 대한 위험이 10~25배나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구역이 식당만큼 위험한 것은 아닌데 북쪽 확장 구역의 목재 구조 벽은 55%, 그리고 강철 구조로 된 구역은 그 비율이 75%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심각한 구조적인 약점을 가져 붕괴로 인해 인명 피해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은 식당이 건물의 전체적인 평가 등급을 상당히 깎아내렸다.

이에 따라 보강 작업을 통해 내진 등급을 끌어올려야 하게 됐는데, 이런 경우에도 신축건물 기준의 67%까지 비율을 올려야만 한다.

시의회는 일단 식당 벽을 허물고 다시 쌓는 등 67%까지 비율을 끌어올리는 작업에 드는 비용을 산정하고자 다시 엘리엇 싱클레어에 추가로 평가작업을 맡기는 데 동의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