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등록표 “평생 유효한 금속제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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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반려견에 부착하는 ‘등록표(dog’s registration tag)’를 매년 바꾸지 않아도 되는 금속제의 새 등록표로 교체한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시청에 등록된 각 반려견에게 해당 등록기간 동안 유효한 플라스틱제 원형 등록표가 발급돼 개 목에 부착하며, 또한 매년 개 주인들은 등록비를 납부하면서 연도별로 색상을 달리한 등록표를 받아 이를 바꿔 달아준다.

하지만 내년 6월부터는 그 다음 등록 갱신기간에 맞춰 반려견 소유자는 고유의 식별 번호가 새겨진 일회용 금속제 등록표를 받게 되며 이 등록표는 개의 일생 동안 유효하다.

시청의 동물 등록 담당자는 이러한 변경이 반려견 주인들에게 더욱 편리할 뿐만 아니라 매립지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이제는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면서 이는 매년 크라이스트처치에서만 약 4만여 개 플라스틱 등록표가 발급되고 재활용할 수도 없으므로 최소한 4만개의 플라스틱 등록표가 쓰레기통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새 제도에 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개 주인들이 지금까지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반려견 등록비를 지불하고 새 등록표가 우편으로 도착할 때까지 최대 2주를 기다려야 했던 과정이 등록표가 사라지면서 더욱 빨리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방법 도입으로 인해 시청은 향후 10년간 약 5만달러의 예산 절약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와 같은 금속제 등록표 도입은 이미 셀윈(Selwyn)과 어퍼 헛(Upper Hutt) 시청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이미 도입한 바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