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전용에서 공용 통행로로 바뀐 도심 ‘시티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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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 동안 보행자 전용 거리였던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의 ‘시티 몰(City Mall)’이 보행자와 자전거, 스쿠터는 물론 차량도 제한적으로 진입이 가능한 거리로 바뀌었다.

시티 몰은 캐셜(Cashel) 스트리트와 옥스퍼드(Oxford) 테라스 교차로에서 하이(High) 스트리트 교차로까지 확장되며 캐셜과 해리퍼드(Hereford) 스트리트까지의 구간도 포함된다.

시청의 교통 운영 담당자는, 자전거와 전기스쿠터를 탄 사람들은 시티 몰 주변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시속 10km 속도 제한이 있다면서, 특히 먼저 보행자에게 길을 양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로 바뀐 옥스퍼드 테라스와 캐셜 및 하이 스트리트에서 일관된 교통규칙을 준수해 모두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곳을 오가는 트램과 함께 긴급 차량은 항시 통행이 허용되지만 상품을 실은 차량은 오전 5시에서 10시 사이,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로만 쇼핑 몰로 접근이 허용된다.

이에 대해 시청 관계자는, 상품 적재 차량이 업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지만 안전상 이유로 주변에 사람이 많을 때는 안 된다면서, 아침 이른 시간 사람이 많지 않을 때와 함께 특히 접객업소처럼 늦게 배달을 받아야 하는 업소들을 위해 오후 4~5시에도 통행을 허용한다고 설명했다.

허용된 시간 외에는 차량이 시티 몰에 접근하지 못 하도록 옥스퍼드 테라스와 해리퍼드 스트리트에는 새로운 안전기둥(safety bollards)이 설치됐다.

관계자는 이 기둥 중 가운데 3개는 접을 수 있고 차량 접근이 허용되는 시간에는 자동으로 낮아지며 또한 트램이 다가오면 내려가고 지나가면 다시 올라간다면서, 기둥에 대한 시험이 향후 몇 주 계속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