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버스 운행 큰 차질, 요금은 5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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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회사에서 운전기사를 포함해 많은 직원들이 바이러스 사태로 제대로 근무를 못하면서 크라이스트처치의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4월 6일(수) 현재 전해진 바에 따르면, 오비터를 제외한 버스 노선들이 정상 시간표대로 운행하는 중이지만 갑자기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랑기오라(Rangiora)와 캐시미어(Cashmere) 사이 1번과 롤레스턴(Rolleston)과 뉴브라이턴(New Brighton) 구간의 5번, 그리고 홀스웰(Halswell)과 퀸스파크(Queenspark) 사이의 7번 노선 등 몇몇 노선이 특히 큰 영향을 받은 가운데 다른 노선 대부분에서도 파행 운행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국의 다른 많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버스 직원들도 규정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야 하며, 회사 측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격리 직원이 늘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운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고충을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를 비롯해 다음 주에도 추가적인 운행 취소 사태가 예상되므로 버스를 이용하기 전에 스케줄을 확인해주고 만약 출근에 버스를 이용하는 이들은 미리 고용주와 이에 대한 논의를 해주도록 당부했다.

한편 이번 4월에는 1X와 5X, 95X 등 ‘아침 직행버스(Morning Express Buses)’ 노선에서는 평소 서지 않는 정류장에서도 만약 승객이 탑승 신호를 보내면 정차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주중의 운행시간표를 주말 시간표 방식으로 잠정적으로 옮기려면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고, 또 반드시 승객들에게 이로운 것도 아닌 데다가 조만간 상황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면밀히 검토만 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1일(금)부터 광역 크라이스트처치 지역 시내버스 및 페리 요금이 절반으로 할인됐는데, 이는 중앙정부가 지난 3월 중순에 전국의 대중교통 요금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급속한 물가상승에 따른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할인 요금은 6월 30일(목)까지 적용된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