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한인회 “전임 회장 등 초청 특별 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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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가 전직 한인회장들을 비롯한 교민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특별 간담회를 열었다.

2월 1일(월) 애딩턴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태경 전 회장을 비롯한 윤용제, 박기성, 이정은 전임 회장과 한국학교 노경희 교장, 코리안 헬프라인의 이연수 대표, 김유한 영사협력원과 홍영기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회 측에서는 윤교진 회장과 김채영 부회장이 자리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간담회에서 윤 회장은, 재정을 포함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재 한인회의 상황을 전달하는 한편 다가올 신임 회장 선출과 관련한 문제 등을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장 3월부터는 준비해야 하는 총회 및 후임 회장 선출에서 재작년처럼 회장 후보가 없어 한인회 운영이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지만 5월 이후에도 정상적으로 한인회가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임 회장을 비롯한 교민 단체장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돌아가면서 회장 선출과 재정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기존 방식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는 만큼 총회도 온라인을 이용하는 등 큰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들을 표시했다.

또한 회장 후보자에 대한 여러 의견도 제시된 가운데 한인회 존립에 대한 교민들의 의견 청취도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왔으며, 재정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펀딩 대행기관을 통한 펀딩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재정 등 오래 전부터 제기됐던 문제에 대한 특별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지만 참석자들은 그동안 한인회 활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런 사정을 교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교민과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안을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윤 회장은 참석한 분들에게 어려운 입장을 호소한 것만으로도 막혔던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면서,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2시간에 걸친 간담회를 마쳤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