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스’ 공연 2022년에, ‘불꽃놀이’는 11월에서 7월로 변경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제대로 열리지 못했던 크라이스트처치의 각종 행사들이 오는 9 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된다.
8월 4일(화) 시청의 행사 담당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협의를 끝내고 새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밝히고 이후 진행될 행사들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매년 2월 열렸던 대규모 야외 공연인 ‘스파크스(Sparks)’가 금년에 취소된 데 이어 내년에도 취소되고 오는 2022년에 다시 시작되는 것과 매년 11월 열리던 뉴브라이턴(New Brighton)의 불꽃놀이 행사 역시 매년 7월로 일정이 변경된다는 점이다.
스파크스가 취소되는 대신 내년 초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3차례에 걸쳐 주말에 빅토리아(Victoria) 광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편 불꽃놀이는 ‘마타리키(Matariki)’와 ‘키즈페스트(KidsFest)’가 열리는 시기인 겨울로 옮겨 진행하면서 또한 참가한 가족들이 일찍 귀가하거나 행사장 근처 식당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전보다 더 이른 시간에 행사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불꽃놀이와 마타리키, 그리고 키즈페스트 등 3개 행사는 ‘오타우타히(Ōtautahi) 윈터 페스티벌’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오타우타히 윈터 페스티벌에서는 또한 금년과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조명쇼와 함께 비주얼 아트 행사들이 내년 6월부터 열리게 된다.
또한 커뮤니티 행사인 ‘The Walking Festival’은 금년 10월에서 내년 4월로 옮겨져 열리고, 크라이스트처치 전역의 10여개 실내외 장소에서 100여명 공연가들이 펼치는 새로운 행사인 ‘고 라이브!(Go Live!)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4일(목)부터 10월 3일(토)까지 진행된다.
한편 새해맞이 행사가 연말에 노스 해글리 파크에서 열리며 보타닉 가든에서 여름에 열리던 ‘Summer Series Lazy Sundays’와 뉴브라이턴 해변의 ‘Kite Day’, 그리고 ‘Summer Theatre’ 등도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