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대성당 “1단계 공사 4년 만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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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의 복구 작업 중 ‘첫 단계(Phase One)’인 건물 안정화 작업이 거의 4년만에 완료됐다.

3월 21일(화) 복구 작업을 총괄하는 ‘Christ Church Cathedral Reinstatement Limited’와 성공회 측은 성당 안에서 기념 예배를 가지면서 복구 프로젝트의 1단계 완료를 자축했다.

그동안은 원격 조종되는 굴삭기와 로봇견 등으로 작업이 이뤄졌고 공사 관계자만 제한적으로 내부 출입이 가능했는데 현재 건물은 408톤의 강철로 보강됐다.

관계자는 프로젝트 팀 협조 덕분에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돼 감사하다면서, 1년 넘게 계획을 수립한 이후 거의 3년 동안 현장에 있었으며 지금은 건물 안에 들어와 있다고 감격스럽게 말했다.

2011년 2월 지진 발생 후 처음으로 성당 내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메간 우즈 장관 등 지역의 지도급 인사들이 초대됐는데, 관계자는 지금까지 4 년이 지났으며 이정표와 같은 오늘은 잠시 작업을 멈추고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상징적 프로젝트의 일원이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성당 본 건물 구조물 강화 및 종탑 복구 등 공사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두 번째 단계로 이동하며 2027년까지 4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성당 남측의 ‘대성당 센터(Cathedral Center)’와 북쪽에 들어서는 ‘방문객 센터(Visitors Center)’는 오는 2025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복원되는 대성당은 외형은 지진 발생 이전과 거의 동일하지만 정면과 후면 등 일부가 변경되며 난방과 조명 및 음향이 내부 시설이 현대적으로 개선되고 내진 등은 공공건물의 최신 건축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복구 비용은 당초 1억 5400만 달러로 예상됐지만 인플레이션으로 1억 6000만 달러로 올라갔는데, 아직 5000만 달러는 더 모금해야 하는 상횡이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