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시청 “예산안 확정, 재산세 4.66%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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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의 2022/2023년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주택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재산세(rate)’ 인상률이 당초 제시됐던 것보다 약간 하향 조정됐다.

시의회는 6월 21일(화) 전체 회의를 열고 12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새 예산안을 확정했는데 재산세 인상률은 4.66%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앞서 예산 초안 발표 당시의 4.96%보다 0.35 포인트 낮은 것인데, 인상률이 낮아짐으로 평균적인 집을 가진 주인들은 전년보다 주당 평균 2.60달러 정도의 재산세를 더 내게 된다.

리안 댈지엘 시장은 예산안이 결정된 후, 현재의 경제 환경과 직면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감안해 당초 제시했던 것보다 재산세 인상률을 낮게 유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댈지엘 시장은 주민들이 집중하기를 바라는 핵심 인프라 시설과 기본적인 서비스에 투자하면서 가능한 한 인상률을 낮게 할 필요성이 있음을 이해하고 시의 ‘연간 계획(Annual Plan)’을 조정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댈지엘 시장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도로와 인도 그리고 핵심 기반시설과 기본 서비스 측면에서 시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이번 승인된 예산안은 해당 분야에서 시청의 개선 약속을 더욱 확실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간 계획 초안을 놓고 가진 주민 협의 중에 대단히 건설적인 몇몇 피드백을 제출받았으며 이를 통해 주민 사회의 일부 요구에 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중에는 거버너스 베이 제티(Governors Bay jetty) 복원 비용을 이곳을 담당하는 재단과 동일하게 분담하도록 81만 50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하는 안이 포함됐다.

이번에 통과된 전체 예산 중 도시 기반시설 투자 등 자본 계획(capital programme) 분야에는 당초 예정됐던 6억 1550만 달러에서 3720만 달러가 줄어든 5억 7830만 달러가 쓰이고 쓰레기 수거와 같은 일상적인 도시 운영비로는 초안보다 1000만 달러가 증가한 5억 3750만 달러, 그리고 나머지 1억 2650만 달러는 부채 상환 및 보상에 각각 쓰인다.

한편 시청은 지난 2011년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방치 중인 도심의 빈 땅에 대해서는 소유주에게 재산세를 차등해 높게 부과하는 방안을 도입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