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가 새 회장과 감사 후보가 나서지 않은 가운데 20여 명의 교민이 모여 2026년 정기총회를 한인회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총회는 2월 28일(토) 오후 2시 반부터 한 시간에 걸쳐 진행했는데, 사이먼 어(어중수) 회장의 인사에 이어 농구대회와 문화센터 등 2025년에 진행한 사업을 행사 유형별로 나눠 보고한 뒤 재정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최환기 감사가 등단해, 사업과 재정 감사 결과 적정하게 이뤄졌다는 감사 보고를 했으며, 이어 2년간의 감사직을 마치면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적은 기부금이라도 동참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교민에게 전하는 소감문을 발표했다.
또한 한인회는 비영리 법인에 관한 정부의 법률 개정으로 한인회 정관도 수정이 불가피하며, 새로운 정관을 4월까지 신고해야 하는 만큼 조속히 개정 작업을 마쳐야 한다고 변경해야 할 내용을 설명했다.
한편, 제18대 한인회 구성을 위한 회장과 감사 후보자가 2월 7일이었던 1차 마감일까지 나오지 않아 2주를 연장했지만 여전히 후보가 없어, 정관 및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정기총회 당일 한인 단체장 모임을 열었다.
단체장 모임에는 한국학교의 장동주 운영위원과 한인성당의 강옥련 사목회장, 최원준 OKTA 지회장과 김종호 태권도 사범이 참가했으며, 양정석 선거관리위원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 17대 한인회장이 다시 한번 회장을 맡아주도록 요청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으며, 어중수 회장이 이 제안을 받아들여 어렵게 후보가 나오게 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앞으로 선거 일자를 결정하고 단독 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선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됐는데, 한편 감사 후보는 여전히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선관위는 교민 추천 등 후보 등록 절차를 확인한 후 선거 일자를 확정해 공지할 예정인데, 한편 이번 선거일에는 임시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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