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첫 한국계 시의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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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토) 마감된 ‘2019년 지방자치단체 선거(local election)’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시의원(Councillor)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크라이스트처치의 리카턴(Riccarton) 지역구에서 후보로 나섰던 캐서린 주(Catherine Chu) 당선자.  
올해 23세의 젊은 주 당선자는 총 2392표를 받아 938표에 그친 2위의 안소니 리멜(Anthony Rimell)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첫 번째 한국계 시의원이 됐다. 
주 당선자는 지난 3년간 ‘홀스웰-혼비-리카턴(Halswell-Hornby-Riccarton) 지역 구의원(Community Board)으로 활동했는데 이번에 비키 벅(Vicki Buck) 시의원이 은퇴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주 의원의 친언니인 린다 첸(Linda Chen) 후보 역시 ‘펜달턴-와이마이리-헤어우드(Fendalton-Waimairi-Harewood) 지역구 구의원 선거에서 3년 임기의 구의원으로 재선됐다.  
이들 자매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도 각각 구의원으로 동반 당선돼 이민사회를 포함한 현지 사회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주 신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모두 7명을 선출하는 캔터베리 보건위원회(Canterbury District Health Board)의 이사로도 뽑혀 2개의 중책을 수행하게 됐다. 
캔터베리 보건위원회는 56만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연간 15억달러 예산을 사용하고 9500명을 고용하는 대규모 보건의료기관인데 이번 선거를 통해 3명의 시의원이 이사직을 겸임하게 됐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시장 선거에서는 리안 댈지엘(Lianne Dalziel, 59) 현 시장이  총 4만7573표로 2만9597표를 획득한 2위 대릴 파크(Darryll Park) 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댈지엘 시장은 지난 1990년에 크라이스트처치 센트럴 지역에서 당선된 이후 노동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8차례나 역임했는데 2013년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 시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번 승리로 3번째 시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시장 외 총 16명으로 구성되는 크라이스트처치 시의회는 이번 선거에서 10명의 기존 시의원들이 다시 당선됐으며 총 6명이 새로운 시의원으로 등장했다.
특히 시의원들의 연령이 많이 젊어졌는데 주 의원을 비롯해 와이마이리(Waimairi)의 샘 맥도널드(Sam MacDonald) 의원이 28세, 그리고 센트럴(Central) 지역구의 제이크 맥렐란(Jake McLellan) 의원이 27세로 모두 3명의 20대 시의원들이 새로 탄생했다. 직전 시의회에는 30세 이하는 한 명도 없었는데, 한편 이들 3명의 신임 시의원들은 전원이 이번 선거 전까지 구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 참여한 지역 유권자는 총 10만2102명이었고 투표율은 41%로 나타나 지난 선거의 38.82%보다 다소 높아졌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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