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처치 코너 주변 교차로 크게 개선한다”

157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교통량이 많은 처치 코너(Church Corner) 주변의 주요 교차로 시설의 개선 작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현재 제안에는 모든 도로 사용자를 위한 배치가 단순화되면서 안전속도 플랫폼 설치와 새 횡단보도가 만들어지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메인 사우스(Main South) 로드와 얄드허스트(Yaldhurst) 로드 교차로에서 8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70대의 차가 메인 사우스 로드에서 리카턴 로드로 우회전하다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들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를 포함해 2명이 심각한 상처를 입었고, 또한 리카턴과 핸슨스(Hansons), 와이마이리(Waimairi) 교차로에서는 10년간 35건의 사고가 났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1년에 해당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한 명이 사망했고 2022년에도 오토바이 운전자 한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주요한 사고 유형은 교차로에서 회전하다가 다가오던 차량과 충돌한 형태였다. 

또한 와이마이리 로드에서 부시 인 센터까지의 보행자 접근에 대한 지역사회 우려도 제기됐는데, 관계자는 이 지역은 인근 빌라 마리아(Villa Maria) 칼리지와 캔터베리 대학생을 포함해 부시 인 센터와 상점까지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가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청은 처치 코너 주변 교차로를 모든 이에게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이번에 개선안을 만들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주요한 개선 내용은 리카턴 로드에서 와이마이리 로드로 진입하는 별도 차선을 없애고 교차로 접근 차량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안전속도 플랫폼을 추가 설치한다. 

또한 리카턴과 와이마이리 로드에 자전거 도로를 추가하고 인근 안젤라(Angela)와 브레이크(Brake), 레슬리(Leslie) 스트리트에는 과속방지턱을 추가한다. 

와이마이리 로드에는 안전속도 플랫폼과 신호등이 있는 새 교차로가 생기고 버스 정류장은 새 교차점 북쪽으로 이전된다. 

한편 메인 사우스와 얄드허스트 및 리카턴 로드 교차로 인근의 도로 레이아웃을 단순화하는 작업도 진행되는데, 자세한 내용은 NZTA 웹사이트( nzta.govt.nz/yaldhurs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민 의견은 12월 7일(목)까지 접수 중이다. 

이번 교차로 개선 작업은 시청과 구의회의 최종 결정이 나면 내년 4, 5월 무렵에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