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아스팔트 도로 ‘회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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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관내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획기적인 새로운 방법으로 관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청의 도로 보수 담당자는 아스팔트가 도로 표면을 위해서는 훌륭한 포장 방법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름과 수지(resin)가 손실되면서 표면이 부서지면서 떨어져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스팔트를 교체하는 데 매년 평균 300만 달러를 쓰고 있으며 자재비가 상승하고 계속 도로망도 노후화되는 가운데 연간 약 25km만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라이스트처치 관내에는 584km에 달하는 아스팔트 도로가 있으므로 이는 기존 예산을 기준으로 한다면 전체 아스팔트 도로망을 다시 포장하는 데 거의 23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담당자는 예산을 늘리지 않고 현재 작업을 지속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면서 이에 따라 도로를 바꿀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도로를 다시 새롭게 하는 기술을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스팔트를 부설한 지 10~15년 뒤에 이른바 ‘도로 회춘(rejuvenate road) 재료’를 사용하면 노화로 손실된 오일과 수지를 대체할 수 있다면서 이 제품은 아스팔트 속으로 가라앉고 미세한 균열을 메워 탄성을 만들고 노면을 방수 처리도 한다면서, 이는 마치 도로에 적용하는 ‘콜라겐(collagen)’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하면 도로 수명을 6~10년 연장할 수 있어 투자 가치가 있는데 시청에서는 다음 회계연도에 기존과 같은 작업량으로 노후 아스팔트를 교체하고 나아가 추가로 22.6km의 아스팔트를 새롭게 할 계획이다.

예산은 기존 유지 관리 예산에서 쓰이므로 추가 자금이 필요하지 않아 재정적으로도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산 관리도 좋고 환경도 더 좋아지게 된다.

나아가 재포장 작업으로 인해 매립지로 보내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이는 트럭 이동과 차량 배기가스도 덩달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채석장에서 공급하는 자재도 줄이는 여러 가지 이점이 있다고 담당자는 덧붙였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