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 “심야 주택 화재로 여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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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주택가에서 심야에 화재가 발생해 부상이 심각한 한 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 

불은 2월 27일(화) 밤 10시가 되기 직전 셜리에 있는 ‘팜스 쇼핑몰’ 건너편의 뉴 브라이턴 로드에 있는 한 타운하우스에서 발생했다. 

소방차 4대와 구급차들이 출동했는데 불이 난 집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한 주민은, 당시 지진과 같은 굉음이 발생했으며 파트너가 ‘지진’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여권을 비롯한 귀중품을 챙겼다고 말했다. 

또한 불이 매우 빠르게 번졌고 이들은 최대한 신속하게 대피했는데, 소방차와 구급차가 굉장히 빨리 현장에 도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불길이 너무 거세 피할 수 없자 불난 집에서는 한 여성이 어린아이를 2층 창문을 통해 아래로 던졌으며, 현장을 지켜보던 남자 2명이 아이를 받았고 여성은 스스로 뛰어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은 최근에 이사해 그 집에 사는 가족을 알지는 못한다고 말했는데, 한편 세인트 존 앰뷸런스 관계자는 밤 9시 45분에 화재 발생 통보를 받고 구급차 2대와 신속 대응 차량 및 구급대원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상자 3명을 치료했는데 한 명은 부상이 심각했으며 나머지 2명은 중간 정도 상처를 입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짙은 연기가 인근 거리로 퍼진 가운데 주변 타운하우스 주민들은 창문을 열고 환기를 하는 모습이었는데, 비교적 최근에 지은 것으로 보이는 타운하우스는 외부 벽면이 검게 그을린 채 내부 두 개 층 모두 광범위하게 손상됐고 가정용품도 잔해로 변했다. 

한편 이웃한 타운하우스들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는데, 이곳에 사는 한 주민은 타운하우스 사이에 방화벽이 설치된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