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 차 안에서 발사된 총격으로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9월 19일(토) 오후 2시에 시내 해리퍼드(Hereford) 스트리트 인근에서 벌어져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등과 팔에 총을 맞아 중상을 입은 한 남성이 발견돼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튿날 오후 현재 부상자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목격자들은 당시 모두 8발의 총성이 울렸으며 총성이 끝나자마자 차가 출발하는 소리를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은 밤새 경비가 선 채 통제됐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됐는데, 한편 이튿날인 9월 20일(일) 오전에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27세의 남성 2명과 25세로 알려진 남성 한 명 등 모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북쪽으로 4km가량 떨어진 셜리(Shirley)의 에멧(Emmett) 스트리트의 한 주택도 5명의 무장 경찰관이 동원돼 수색했으며 범행에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총기도 회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는 20일 오후 4시경에 차량 2대도 견인됐는데,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남성 3명은 9월 21일(월)에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사건과 관련해 찾고 있는 인물은 더 이상 없다고 관계자는 덧붙엿는데 이들에게 어떤 혐의가 주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이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보가 있거나 목격자는 경찰과 접촉해주도록 요청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