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에서 격리됐던 귀국자 “오클랜드 귀가 후 뒤늦게 감염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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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일)에는 보건부 언론 브리핑이 열리지 않았으며 이메일을 통해 ‘코로나 19’ 상황이 공개됐는데, 지역감염과 격리시설 감염이 각각 2건씩 모두 4건이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다.

특히 지역감염은 가족 내 감염이었는데 최초 감염자가 지난 8월 27일(목)에 인도에서 귀국해 크라이스트처치의 격리시설에서 머물렀던 남성이먀 기존의 오클랜드 클러스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격리시설에서 머물 당시 진행된 2차례의 조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었지만 9월11일(금)에 오클랜드의 집에 도착한 이후 16일(수)에 증상을 느낀 뒤 조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에 따라 가족을 포함해 그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이들은 현재 확인돼 격리되고 또한 검사를 받았다.

한편 그의 바이러스 염기 서열이 귀국 당시 같은 비행기를 타고 왔던 이들 중 2건의 감염 사례와 일치해 당국은 그가 비행 중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뉴질랜드에 도착한지 21일 만에 증상이 나타나 바이러스 잠복기가 상당히 길었다고 지적했다.

당국은 드물게 잠복기가 최대 24일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그러나 그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클랜드까지 국내선으로 비행하는 동안 감염됐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당시 같은 비행기를 이용했던 이들과 접촉하면서 감염원으로서의 그들을 배제하기 위해 현재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이번 사례는 바이러스 가진 애매한 특성 중 하나라면서 격리시설을 나온 이후에도 건강 상태를 계속 점검해야 하며, 증상이 있으면 누구든지 자가격리를 하면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 강조했다.

한편 격리시설 내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 2건 중 하나는 지난 9월 16일(수)에 영국 런던에서 귀국한 30대 남성이 3일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것이다.

또한 9월 12일(토) 인도에서 싱가포르를 거쳐 귀국했던 20대 남성은, 3일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지만 확진자와의 밀접한 접촉 이후 오클랜드 격리시설로 옮겨졌다가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오클랜드 격리시설에는 모두 47 명이 격리됐는데 이들 중 20 명이 가족간 감염으로 인해 양성으로 확인됐다.

병원 입원자는 한 명이 줄어들어 총 3명이며 한 명은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 그리고 다른 2명은 각각 미들모어와 노스쇼어 병원에 입원해있지만 집중치료실(ICU) 입원자는 없다.

지난 8 월 12 일 이후 모두 지금까지 3916명의 밀접한 접촉자들이 확인됐고 이 중 3912명이 연락돼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는 당국이 연락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당일 현재 국내의 양성 환자는 모두 71명이며 이 중 지역감염자가 35명, 그리고 귀국자들 중 감염자는 36명이다.

어제 하루 동안에 총 5417건의 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직전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6626건의 검사가 이워져 사태 발생 이후 지금까지 국내서는 총 91만853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9월 21일(월) 이후 오클랜드 이외 지역의 경보 수준과 23일(수) 이후의 오클랜드 지역의 경보 수준을 어떻게 변경시킬지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내일(21일)로 예정되어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