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H시청 “재활용 쓰레기도 매립장으로 보낸다”

834

크라이스트처치 시청이 가정에서 수거한 재활용 쓰레기들을 잠정적으로 모두 매립장으로 보내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시청 산하에 있는 3군데의 재활용 처리공장이 정상적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작업하는 직원들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는 데다가 세계적인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재활용품 판매처도 마땅치가 않은 상황이다.  
창고 부족도 또 다른 이유인데, 이에 따라 현재 시청에서는 노란색 윌리빈에 담겨 나오는 재활용 쓰레기들을 일단 모두 매립장으로 보내고 있는 형편이다.  
시청 관계자는 만약 각 가정에서 매립용 쓰레기통이 넘칠 경우에는 노란색 윌리빈을 사용해도 된다면서, 하지만 이는 임시 조치이며 조만간 다시 전과 같은 운영 방식으로 되돌아 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녹색 윌리빈에 버리는 음식물이나 정원 쓰레기 등 오가닉 쓰레기들은 현행과 마찬가지이며 날짜를 포한한 쓰레기 수거 방식도 종전과 똑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의 많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 19’ 사태로 유사한 상황에 처하는 바람에 현재 재활용 쓰레기를 잠정적으로 매립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