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기간 중 크라이스트처치 시내 일부 주차 빌딩이 폐쇄됐으며 노상주차장들은 현재 요금 부과 없이 운영 중이다.
3월 30일(월) 현재 시청 공지에 따르면, 리치필드(Lichfield) 스트리트 주차 빌딩은 시내의 필수 업무 종사자들을 위해 무료로 개방 중인데 다만 엘리베이터와 화장실은 이용할 수 없다.
더 크로싱(The Crossing) 주차빌딩은 2층과 3층만 인근 ‘프레시초이스(FreshChoice)’ 슈퍼마켓 이용객들을 위해 개방됐는데 그러나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15분까지만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아트 갤러리(Art Gallery)와 해리퍼드(Hereford) 스트리트 주차빌딩은 추후 고지가 있을 때까지 잠정 폐쇄됐다.
한편 크라이스트처치 병원 주변의 노상주차장들은 병원 등 인근 의료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시청 측은 또한 자가격리 기간에도 장애인용 주차장은 패스 소지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주차 금지 표시가 있거나 노란 점선이 있을 때는 주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진입로를 막거나 짐을 싣고 내리는 주차 구역, 주거자 전용 주차 지역에 주차하는 것도 여전히 금지된다.
또한 시청의 주차 통제팀은 차가 진입로를 막아섰거나 도로 한가운데 서있는 차량 등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일이 발생했을 때만 조치에 나선다고 시청 측은 밝혔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