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센서스 마감, 참여는 법적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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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센서스 마감이 다음 주인 5월 5일(금)까지 연장된 가운데 통계 당국은 아직 5명 중 1명이 센서스 양식을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빠른 제출을 독려했다.

이번 센서스는 당초 지난 3월 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었지만 사이클론 가브리엘 피해 등을 감안해 기한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아직 센서스에 응하지 않은 경우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직접 작성(https://www.census.govt.nz/)하거나 집으로 배달된 조사 양식을 작성해 반송해야 한다.

통계국에 따르면 현재 2000여 명이 넘는 조사원이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0만 회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4일(월) 오전 9시까지 434만 7259명이 양식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5명 중 한 명은 양식을 제출하지 않았는데 그중 1/3이 마오리와 태평양 제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국 담당자는 센서스 양식 작성은 ‘Statistics Act 1975’을 대신해 지난 9월부터 발효된 ‘Data and Statistics Act 2022’에 따른 법적 의무라면서, 이를 회피한 경우에는 200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통계국은 보통 조사원에 대한 위협이나 응하지 말도록 주변 사람을 부추긴 사람을 위주로 법률적 검토를 거친 뒤 기소한다.

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센서스에서는 60명이 기소돼 그중 47건이 유죄 판결을 받았고 나중에 코비드-19 관련으로 2건이 제외됐으며 11건이 철회 또는 기각됐다.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