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 곳곳 “오로라로 밤하늘 빛났다”

607

‘오로라(남극광, Aurora Australis)’가 크라이스트처치를 비롯한 남섬 일대에서 목격된 뒤 언론을 통해 영상으로 소개됐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주민은 남극광을 촬영하고자 엘스미어(Ellesmere) 호수 주변에서 기다리다 4월 24일(월) 밤에 드디어 아름다운 남극광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몇 주 전부터 오로라를 찍을 수 있는 최상의 아름다운 장소를 찾았는데, 오로라가 나타날 당시 하늘의 모든 빛이 30초마다 움직였다면서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날씨는 바람이 약하게 불었지만 하늘에는 구름이 한 점도 없었다면서,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오로라를 뒤쫓았지만 이날은 특별한 날이자 감격적인 날이었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혔다.

또한 이날 크라이스트처치만 아니라 퀸스타운, 테카포와 애시버턴 등 남섬 곳곳에서 오로라가 목격됐으며 이를 찍은 아름다운 밤하늘 영상들이 온라인을 통해 널리 소개됐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태양풍으로 방출된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부딪혀 주로 남극과 북극 인근으로 모이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명칭은 1619년에 이탈리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로마 신화에서 나오는 ‘새벽의 여신’인 ‘아우로라(Aurora)’를 따 명명했다. (사진은 퀸스타운에 나타난 오로라)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