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퀸스데이 연휴에 국내선 운항을 대폭 늘린다.
항공사 관계자는, 5월 28일(목)부터 6월 2일(월)까지 연휴를 기해 국내선 100여편을 증편, 기스본이나 케리케리, 네이피어 등 중소 도시에도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증편이 이뤄지거나 다시 운항이 시작되는 도시는 이들 외에도 넬슨과 파머스턴 노스, 팡가레이, 해밀턴, 로투루아, 그리고 인버카길과 타우랑가 등 전국에 걸쳐 있다.
에어 뉴질랜드는 이달 초에 ‘코로나 19’ 경보가 하향된 이후에도 평소의 20% 정도만 국내선을 운항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휴 증편 운항을 통해 국내 관광업계에 도움도 주고, 또한 가족 친지들과 다시 만나고자 하는 국민들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게 돼 반갑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 뉴질랜드는 5월 28일부터 그동안 운항이 중지됐던 웰링턴과 퀸스타운 구간 운항도 재개하며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구간에서도 운항 편수를 지금보다 늘린다고 밝혔다.
에어 뉴질랜드는 이번 발표에 앞서 20일(수)에는 1300명 직원을 구조조정한다는 사실이 노조에 의해 확인됐는데, 그러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큰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