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목)부터 전국에서 4주간의 록다운이 시작된 후 자동차협회(Automobile Association, AA)에 배터리와 관련해 접수되는 출동 요청이 크게 늘어났다. AA 측에 따르면 평상시에는 긴급 서비스 요청 중 40%가량이 배터리와 관련됐는데, 록다운 이후에는 그 비율이 50%를 거쳐 현재는 60%까지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봉쇄령으로 집에 머물게 되면서 장시간 차량을 움직이지 않아 배터리가 방전됐기 때문인데, 이에 따라 AA에서는 최소한 주당 한 차례는 30분간 시동을 걸어주도록 당부했다.
AA 측은 이는 배터리 충전 뿐만 아니라 냉각수와 엔진오일을 순환시키는 역할도 한다면서, 이에 더해 주유소에 갈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하고 평소보다 바람도 더 많이 넣어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현재 AA에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필수 서비스 분야 차량들을 대상으로 로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