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8일(금)은 전국적으로 암환자들의 기금을 마련하는 날인 ‘대포딜 데이(Daffodil Day)’이다.
‘대포딜 데이’는 뉴질랜드에서는 지난 199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의 기금 마련 이벤트이다.
이날 전국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해 8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뉴질랜드 암협회(Cancer Society)’ 기금을 마련하고자 노란색의 나팔수선화들을 들고 거리로 나선다.
봄이 될 무렵이면 맨 처음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는 나팔수선화는 새로운 계절이 왔음을 알려주는 한편으로는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의미가 담긴 꽃으로 자리매김했다.
모금 동참은 당일 길거리에서도 하지만 그 이전에도 ANZ 은행 지점이나 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며 모인 기금은 암환자 치료나 관련 연구를 돕는 데 쓰이고 암에 대한 각종 교육에도 사용된다. [코리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