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매매 “예상과 달리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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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 달 동안에 전국에서 거래된 주택이 당초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2015년 7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5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4일(금) 공개된 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7월에 매매된 주택은 총 7854건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 7월의 6303건보다 2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오클랜드를 제외하면 15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에 따라 협회의 ‘주택가격지수(House Price Index)’도 연간 기준으로 9.4%가 오르면서 3021이 됐다.

이처럼 예상과는 달리 많은 주택이 매매된 것은, 그동안 억눌렸던 수요와 함께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려는 이들과 투자자들, 그리고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올려보고자 하는 수요들이 맞물려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버러(Marlborough)와 기스번을 제외한 모든 지역이 두자리 숫자 상승률을 보였으며 특히 웨스트코스트는 60%나 크게 늘어났다.

또한 타스만(Tasman)과 넬슨도 월간 매매건수가 각각 56%와 42%가 늘어났으며 와이카토는 35%가 증가했다.

이처럼 주택매매가 활발히 이뤄지자 시장에 등장했던 매물이 빠르게 소진돼 전체적인 물량이 감소했으며 당장은 수요에 충분한 만큼의 매물이 공급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와 같은 상황은 예상을 거스른 것으로 향후 관점은 “오클랜드가 다시 ‘레벨 3’ 록다운으로 들어간 가운데 얼마나 이런 기조가 더 지속될 것인가”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의 ‘매매중간가(median price)’ 역시 연간 기준으로 14.8%나 오르면서 66만달러에 달했는데, 오클랜드를 제외하면 현재 중간가는 55만9000달러로 이 역시 신기록이다.

그중 기스번이 가장 높은 36% 상승률로 48만3000달러에 달했고, 심지어는 국경 통제로 인해 외국 관광객들이 사라지면서 가장 크게 타격을 받았을 퀸스타운-레이크스 지역도 매매중간가가 11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자들이 부족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더니든 역시 7월까지 연간 상승률이 10.8%에 달하면서 7월의 매매중간가가 51만5000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오클랜드는 매매중간가가 지난 6월의 92만1000달러에서 7월에는 92만달러로 조금 떨어지기는 했으나 거의 차이가 없는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주택 매매에 걸리는 ‘평균매매일수(average days to sell)’ 역시 지난 7월에 전달의 41일에서 34일로 7일이나 줄어 4년 만에 가장 짧아졌는데 같은 기간 오클랜드는 44일에서 35일로 9일이나 축소됐다.

또한 지난 7월 전국의 주택매매 중 13.8%가 옥션에 의해 거래됐으며 옥션 거래 비율이 가장 높아던 곳은 기스번이었는데, 한편 오클랜드에서는 697건이 옥션으로 팔리면서 26%를 기록했다. [코리아리뷰]